카테고리 없음 / / 2022. 12. 1. 20:10

헤어질 결심 줄거리 결말 해외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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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감독의 11번째 장편 영화로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하였다.  '헤어질 결심'은 형사가 사건 과정에서 사망자의 아내를 만나 의심과 사랑이 동시에 시작되는 영화이다. 수사극과 멜로극이 결합한 감독의 색다른 시도를 볼 수 있다.  이 매력적인 영화의 줄거리와 해석, 해외 반응에 대해 알아보자.

헤어질 결심 줄거리 알아보기

최연소로 경감을 단 예리한 육감과 집요함을 갖춘 형사 해준(박해일 배우)은 산 정상에서 추락해 죽은 기도수(유승목 배우)의 사건을 담당한다. 몇 가지 단서를 얻고 해준은 기도수의 아내인 서래(탕웨이)를 만난다. 서래는 중국인이라 한국말이 서툴다며 남편의 죽음 앞에 "마침내 죽을까 봐."라는 애매한 말을 한다. 남편의 죽음 앞에 지나치게 덤덤한 서래를 경찰은 용의 선상에 올린다. 해준은 잠복수사를 통해 서래를 감시하고 그 과정에서 그녀에 대한 관심이 커져간다. 슬픔이 잉크처럼 퍼지는 사람도 있다고 말할 정도로 애초에 의심과 거리를 둔다. 한편 해준은 3년 전부터 미결 사건들을 해결해 오면서 만성적인 불면증을 앓고 있다. 해준은 며칠간 잠복하며 서래의 일상을 추적하고, 그녀를 생각하면 어느새 푹 잠들 수 있었다. 서래도 해준이 자신을 보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있었다. 자신을 억압하던 남편과 달리 지켜주는 듯한 느낌이 들어 싫지 않다. 두 사람은 서로에게 점점 끌리기 시작했고 해준은 서래를 도와준다. 이때 기도수의 유서가 발견되고 서래는 의심에서 벗어나게 된다. 둘은 데이트를 하며 서로의 호감을 확인한다. 그러나 해준은 뒤늦게 서래를 범인으로 의심할만한 증거들을 발견한다. 서래는 유서를 조작했고 증거를 없애기 위해 해준에게 접근한 것이었다. 해준은 서래가 범인임을 알고 괴로워한다. 그는 그녀에게 자신이 '붕괴'되었다고 말한다. 유일한 증거물인 휴대폰을 바다에 던지고 서래를 떠난다. 남겨진 서래는 해준이 무너졌다는 걸 알게 되고 슬퍼한다.  

헤어질 결심 결말 

불면증과 우울증이 심해진 해준은 아내 정안(이정현 배우)이 있는 경상북도로 근무지를 옮긴다. 어느 날 해준은 그곳에서 서래를 다시 만난다. 서래는 사기꾼인 임호신(박용우 배우)과 재혼한 상태였다. 얼마 후 해준은 서래의 새 남편이 죽었다는 소식을 듣는다. 서래는 사건 용의자로 체포당한다. 서래는 자신에게 냉정한 해준의 태도에 서운해한다. 해준은 그녀에게  현재의 남편과 결혼한 이유를 묻는다. 그녀는 다른 남자와 '헤어질 결심'을 하기 위해서 결혼했다고 한다. 해준은 혼란스러운 감정을 느낀다. 호신을 죽인 범인은 서래가 아닌 다른 사람으로 밝혀진다. 호신은 서래가 해준에게 연심을 품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를 정안에게 알리겠다며 사기에 협조하라고 협박한다. 서래는 이 상황이 알려져 해준의 명예가 실추되는 것을 걱정한다. 서래는 다른 사람을 통해 호신을 죽인다. 그리고 해준과의 대화 내용이 담긴 핸드폰을 들고 구덩이 안으로 들어간다. 바닷물이 들어오고 천천히 구덩이 속에 물이 차오르면서 서래는 사라진다. 뒤늦게 해준은 바닷가에 도착했지만 서래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박찬욱 감독이 말하는 헤어질 결심

박찬욱 감독은 '헤어질 결심'을 통해 깊은 감동을 만들어내는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러기 위해서 사람들 모두 가지는 감정이지만 솔직하게 보이지 않는 본연의 감정을 배우들의 눈빛을 통해 표현하고자 했다. 관객의 성격과 어떤 인생을 살아왔는가에 따라 여러 각도에서 볼 수 있는 영화이다. 여자 주인공이 탕웨이가 된 이유도 재미있다. 탕웨이를 캐스팅하기 위해 중국인 여성 캐릭터를 만들었다고 한다. 탕웨이를 보고 싶다고 생각하며 각본을 썼고 알아가는 과정에서 완성했다고 한다. 영화는 특별히 주제라고 할 만한 것도 없는 솔직한 개인의 감정에 대한 이야기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사랑에 빠질 때의 모습을 개인적으로 느낄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영화를 향한 해외반응

9점: 2022년 본 영화 중 가장 흠잡을 데 없이 제작된 영화 중 하나이다. 그의 작품은 여전히 훌륭하고 감동적이다.

10점: 박찬욱 감독의 편집은 놀랍다. 올해 본 영화 중 가장 와일드하고 로맨틱한 영화이다. 올해 영화제에서 나올 가장 매력적인 영화 중 하나로서 입지를 확고히 했다. 

10점: 박찬욱의 최신 작품은 의심할 여지없이 관객을 기쁘게 하고 감동시킨다. 영화 제작자는 정교한 플롯을 구성하는 능력을 보여주었다. 연출이 매우 인상적이다.

10점: 단순 살인사건을 해결하는 스토리가 아닌 세밀한 러브 스토리이며 관객들의 마음을 뛰게 한다. 끝까지 어떤 결말일지 궁금하게 만든다. 각본이 아주 인상적이었다. 

9점: 신비로운 살인 사건 속에 숨겨진 놀랍고 환상적인 러브 스토리이다. 박찬욱 감독의 편집은 놀랍고 몇몇 시퀀스들은 최고점을 보여준다.

10점: 박찬욱 감독이 절정에 오른 영화이다. 두 배우의 캐릭터가 아주 잘 짜인 영화이다. 아주 꽉 차고 잘 짜인 각본은 인상적이며 영화의 페이스를 자연스럽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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