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 / 2022. 12. 28. 13:24

변호인 실화바탕 천만영화 실제사건정보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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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변호인'은 양우석 감독의 작품이다. 1980년대 부산에서 실제 있었던 '부림사건'을 모티브로 재구성되었다. 돈과 관련된 의뢰만 맡던 속물 변호사가 사람을 변호하며 변하는 과정을 담은 감동적인 이야기이다. 배우 송강호, 임시완, 곽도원이 주연으로 출연했다. 이 영화의 전체적인 줄거리와 실제 사건 정보, 리뷰에 대해 소개해 보았다. 

천만영화 변호인 

1980년대에 송우석(송강호 배우)은 부산에서 변호사 일을 하고 있다. 우석은 부동산 세무 일을 하면서 변호사로 많은 돈을 벌었다. 성실하고 매너 있는 모습으로 대기업 스카우트 제의까지 받았다. 오래전 결혼 후에 아이가 태어나면서 공부를 그만두고 노동 일을 했다. 아이를 낳고 돈이 없어 밥도 제대로 먹지 못하는 상황이었지만 다시 공부하기로 마음을 먹고 현재 변호사로 성공했다. 그 후 부산에서 자신의 이름을 알리고 부동산 세무일을 시작하게 된 것이다. 어느 날 힘들 때 자신을 도와주었던 국밥집 아들 진우(임시완 배우)가 뜻밖의 사건에 휘말려 재판을 받게 된다는 소식을 듣는다. 국밥집 아줌마 순애(김영애 배우)는 우석에게 재판을 부탁한다. 우석은 부탁을 거부할 수 없어 진우의 면회를 간다. 하지만 그는 구치소에 있는 진우의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는다. 그리고 사건을 변호하기로 결심한다. 당시 정권이 어수선한 시대로 수많은 사람들이 실종되고 있었다. 우석은 진우의 일이 현 정부와 관련이 있다고 생각한다. 진우는 학생들에게 공부를 가르쳐 주다가 공산주의자로 불리며 잡혀가 고문을 당하며 자백을 강요당했던 것이다. 당시 진우를 고문한 형사 차동영(곽도원 배우)은 진우를 공산주의자로 주장하고 자신이 맞는 일을 했다고 하며 재판을 힘들게 한다. 우석은 이번 사건이 공권력이 개입하여 사건이 조작된 것이라고 항소를 신청한다. 그리고 혐의가 있는 피의자를 증인으로 불러 고문과 자백 강요사실을 밝히기 위해 취조한다. 하지만 재판에 실패하고 이후 우석은 공산주의 변호사라는 비난을 받게 되고 감시까지 당하게 된다. 우석은 감시를 피해 도망 다니게 되며, 고문하는 모습을 직접 목격했던 윤 중위를 만나 증인이 되어 달라고 부탁한다. 또한 선배 변호사와 친구인 기자 윤택(이성민 배우)에게 외신 기자들을 모아달라고 부탁한다. 마지막 공판일날 외신 기자들이 다 모이고 윤중위가 증인으로 등장한다. 우석의 열띤 변호가 시작되고 승소가 예상된다. 그런데 동영이 검사에게 무언가를 건네준다. 검사는 윤 중위에게 군인이 이곳에 왔다는 건 근무 중 무단이탈이 아니냐며 묻는다. 그리고 탈영병이 한 증언은 무효라고 주장한다. 윤 중위는 정식 휴가 중이라고 항의했지만 이미 동영이 헌병들을 다 불러 모은 후였다. 재판은 우석에게 불리한 상태가 되었고, 경찰에 의해 우석과 윤중위는 끌려나가게 된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1987년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이 발생한다. 우석은 시민들과 함께 추모행진을 하고 시민 선동혐의로 체포된다. 이후 재판이 시작되는데 우석의 변호사를 자청한 선배 변호사는 판사에게 명단을 제출한다. 변호인 인원이 많아 방청석에 앉았으니 변호인단을 호명해달라고 요청했다. 판사는 놀라며 이름을 호명하기 시작한다. 판사의 부름에 각 변호사가 일어나 대답하고 우석은 뒤를 돌아보고 눈물을 흘린다. 이 사건을 위해 부산에 있는 변호사 142명 중 99명의 변호사가 재판에 출석했다는 자막과 함께 영화는 끝이 난다. 

실제 사건 정보 '부림사건'

대한민국 제5공화국 집권 초기에 일어났던 사건이다. 1980년대 신군부 정권 때에 공안 당국이 당시 독서 모임을 하던 일반인들을 영장 없이 체포하여 고문했던 사건이다. 당시 이 사건은 부산지검 공안 책임자였던 최병국 검사가 지휘했다. 이때 피고인들의 변호를 담당했던 변호사가 노무현이다. 그는 부산에서 변호사로 돈을 잘 벌고 유명했지만 이 사건을 담당하면서 인권 변호사로 자리 잡게 되었다. 이 사건은 영장 없이 사람들을 구속하여 63일 동안 고문을 통해 그들을 공산주의자로 조작했다. 독서모임은 반국가단체의 활동으로 조작됐고 친구를 만나거나 모임을 하는 것도 집회로 규정되어 모두 금지되었다고 한다. 이 사건은 김영삼 정권 시대에 정권 세력에 의한 탄압으로 조작된 사건이라는 정치적 사면을 받았으나, 여전히 국가보안법 위반 사건으로 남았다. 그러나 부산지법은 34년이 지난 2014년에 법률 보안법 위반도 무죄로 선고하였다.

세상을 바꾼 감동실화 변호인 리뷰

1) 웃고 울게 하는 대중적인 휴먼드라마의 구조이다. 감정을 자연스럽게 연출한 완성도가 높은 작품이다. 주연 배우인 송강호의 연기가 결정적인 요소로 작용한다. 2) 각본이 너무 잘 만들어졌다. 배우들의 높은 연기력과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의 모든 요소들이 잘 연출되었다. 3) 영화 스토리가 차근차근 진행되는 점이 좋았다. 영화 중반에 긴장감 있는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표현하는 것이 좋았고 재판 과정이 몰입감 있게 표현되었다. 4) 법조계 관련 영화 중에서 중요한 영화이다. 사회에 정의가 구현되어야 한다는 것을 강렬하게 보여준 영화이다. 5) 영화 속 법정 장면은 생동감이 있다. 주연, 조연 배우의 연기는 현실처럼 느껴진다. 영화를 보는 내내 뜨거운 감정이 들었다. 6) 그 시대를 살아간 인물들의 이야기를 잘 담아내었다. 정의가 무엇인지 묻고자 하는 현재 시대의 욕구를 잘 채워주고 있다. 주변인들에게 추천할 만한 작품이다. 7) 실화를 배경으로 한 영화 속 주인공의 이야기가 매우 설득력 있다. 배우들 연기 역시 뛰어나고 깊은 울림성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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