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 / 2023. 1. 11. 19:42

기생충 전체줄거리 및 결말 비하인드 해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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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기생충'은 봉준호 감독의 작품이다. 부자와 가난한 가족의 빈부격차를 나타내며 계급 간의 갈등을 그린 블랙코미디다. 개봉 초반부터 빠르게 흥행하여 천만관객을 돌파하며 칸영화제의 황금종려상 대상을 수상하였다. 영화는 자본주의 사회에 존재하는 계층 간의 존재를 보여주며 계급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를 보여준다. 영화배우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장혜진, 이정은, 최우식, 박소담과 박명훈 등이 출연한다. 영화의 줄거리와 결말, 해외반응에 대해 리뷰해 보았다. 

기생충 전체 줄거리 및 결말

기택(송강호 배우)의 가족인 충숙(장혜진 배우), 기우(최우식 배우), 기정(박소담 배우)은 좁은 반지하에 살고 있다. 번듯한 직장도 없이 생활하며 경제적으로 가난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가족 사이는 매우 좋다. 그러던 어느 날 기우의 친구는 부잣집 딸 다혜(정지소 배우)의 과외 선생으로 기우를 추천한다. 미술을 전공한 기정은 오빠의 취업을 돕기 위해 명문대 서류 위조를 도와주고 기우는 부잣집 영어교사 일을 시작한다. 기우는 여동생 기정을 미술 수업 교사로 어리숙한 부잣집 사모님인 연교(조여정 배우)에게 소개한다. 욕심을 더해 뛰어난 연기력으로 원래 일하던 동익(이선균 배우)의 운전사와 가사도우미를 쫓아낸다. 그리고 기택을 운전사로, 충숙을 가사도우미로 데려온다. 동익의 아내 연교는 재벌이지만 게으르고 엉성해서 기택 가족에게 속고 있는 줄도 모른다. 오히려 그녀는 믿고 의지한다. 그러던 어느 날, 동익의 가족은 아들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여행을 떠난다. 기택의 가족은 거실에서 자기 집처럼 술을 마시고, 그러던 중 집에 누군가 찾아온다. 예전에 일하던 가정부 문광(이정은 배우)이 두고 온 물건이 있다며 온 것이다. 문광이 물건을 찾으러 간 곳은 자신의 남편이 숨어 있던 지하창고와 연결된 방공호였다. 그녀의 남편 근세(박명훈 배우)는 사채업자에게 쫓겨 그곳에 숨어 있었다. 방공호는 집을 지은 건축가가 설계한 곳으로 동익의 가족도 몰랐다. 문광은 충숙에게 용돈을 조금 주고 근세에게 먹을 것을 챙겨 달라고 한다. 충숙은 거부하고 이를 몰래 듣고 있던 기택의 가족들이 계단에서 넘어지면서 문광에게 들킨다. 그 장면을 영상으로 찍은 문광은 영상을 찍어 연교에게 보내겠다고 협박하지만 기태의 가족은 그 둘을 제압한다. 위기를 넘어가나 싶었는데 연교에게 전화가 온다. 여행이 취소되었고, 조금 있으면 집에 도착할 테니 라면을 끓이라고 한다. 그들은 빗속을 달려 집으로 향하지만 반지하 집은 물에 잠기고 수재민이 된다. 동익네 가족은 아들의 생일 여행을 취소하고 친구들에게 전화를 걸어 마당에서 생일 파티를 연다. 어젯밤 일이 걱정되었던 기우는 돌을 들고 지하실로 내려갔다가 근세에게 머리를 맞아 기절하게 된다. 이성을 잃은 근세는 마당으로 나와 기정을 찌른다. 난장판이 된 파티에서 쓰러진 명훈을 보며 냄새를 맡고 얼굴을 찌푸린다. 기택은 그 모습을 보고 그동안의 감정이 폭발한다. 그는 동익의 가슴을 칼로 찌르고 도망친다. 기택은 근세가 살던 지하실에 숨어 살다가 모스 부호를 통해 기우에게 소식을 알린다. 이어 기우는 돈을 벌어 연교가 살던 저택을 사서 아버지를 만나러 가기로 결심하고 현재 반지하의 모습을 보여주며 영화는 막을 내린다. 

영화 속 비하인드

영화를 볼 때 알고 보면 좋을 몇 가지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정리했다. 영화의 제목인 '기생충'이 다른 이름이 될 뻔했다. '기생충'이라는 영화 제목이 처음 공개 되었을 때 관객들은 봉준호 감독의 이전 작품인 '괴물'을 떠올렸다. 하지만 이번 작품은 전혀 예상치 못한 가족 스릴러 장르다. 영화의 다른 타이틀 후보인 '데칼코마니'와 '해피투게더'는 제목만 들어선 무슨 뜻인지 이해가 안 될 수 있다. 봉준호 감독은 비슷하게 생긴 4인 가족을 떠올리며 '데칼코마니'를 생각했다고 한다. 또 다른 타이틀인 '해피투게더'는 역설적인 느낌을 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여 거론되었다고 한다. 영화에는 아역 배우들이 많이 등장한다. 이선균과 조여정의 아들 역할을 맡은 정현준 배우는 집과 야외를 오가며 촬영해야 했다. 정원에서 촬영을 할 때에는 폭염이 이어지던 시기였다고 한다. 봉준호 감독은 블루스크린을 이용해 이선균 배우의 장면을 먼저 촬영했고 아역배우가 나오는 장면은 9월에 따로 촬영하여 합성했다고 한다. 제작비보다 아역배우를 보호한다는 감독의 마인드를 엿볼 수 있다. 영화 개봉과 동시에 화제가 된 것이 있다. 표준근로계약서를 지켜 영화 촬영을 했다는 것이다. 저임금과 불규칙한 촬영시간으로 고생하는 스태프들을 위한 봉준호 감독의 배려였다. 영화가 끝나고 엔딩 크레디트에서 나오는 노래가 있다. 영화 속 주인공 중 한 명인 배우 최우식이 부른 노래이다. 칸 영화제 공식 상영회에서는 노래가 흘러나오지 않았다. 영화제 직원이 영화가 끝난 줄 알고 소리를 껐기 때문이다. 봉준호 감독은 아쉬움을 드러내며 엔딩곡인 '소주 한잔'까지 듣는 게 이 영화를 즐길 수 있는 팁이라고 전했다. 

기생충 해외평

1) 배우들의 연기와 장면포착이 나무랄 데 없는 놀라운 영화이다. 한 편의 영화 안에 여러 장르가 있고 격렬한 풍자도 담고 있다. 훌륭한 예술 영화다. 2) 영화적 반전과 함께 사회적 계층에 대한 견해를 잘 보여준다. 영화는 시나리오, 연출, 캐릭터가 완벽하게 만들어져 있는 영화다. 3) 대상 받을 만한 영화다. 감독은 기교과 조화를 가지고 장르를 믹스했다. 서로 다른 계급이 동시에 존재할 수 없는 우리 시대를 무섭게 그려내는 동시에 스릴러적 느낌을 더했다. 4) 훌륭한 영화이다. 잘 만들어진 시나리오에 끝없는 반전이 있다. 이 엄청난 스릴러물을 보며 한국으로 이동해 경험하는 듯한 즐거움을 받았다. 5) 재미도 있고 드라마틱하며 잘 설계된 영화이다. 사회적 풍자 코미디의 걸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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